인형옷1 베이비돌 한복 no.2 : 꽃분홍 금박 당의 & 쥐보랏빛 스란치마 자투리 원단들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내 취향저격 고급 원단 하나! 보자마자 이건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치마를 만들어야겠다 싶어 바로 치마 만들기에 돌입했다. 사실 눈대중으로 보기엔 치마 한 감이 될까 좀 애매한 양이었는데 이건 치마가 될 운명이었는지 다행히도 딱 치마 한 감이 나왔다. 저번 베이비돌 한복 치마는 여섯 폭으로 만들었는데 완성선을 가운데가 아닌 양 옆으로 오게 하는 게 더 예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폭마다 너비를 좀 더 넓혀 다섯 폭으로 마름질을 하고 깨끼바느질이 아닌 물겹바느질을 해봤다~ 항상 저 모서리 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아주 대만족! 만들다 보니 이 원단이 소싯적 한복 하셨다는 우리 할머니께서 당신 두루마기 감으로 택하셨던 원단인데 눈 높은 우리 할머.. 202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