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한복2 베이비돌 한복 no.3 : 은행색 은박 당의 & 연분홍 스란치마 그래 봤자 달랑 두 벌이지만, 지금까지 만든 베이비돌 한복을 보니 왠지 배색이 다채롭지 않달까. 그래서 세 번째는 조금 은은하게 배색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원단을 뒤적거리며 연분홍 치마에 하늘색 저고리를 할까, 은행색 저고리를 할까 고민하고 있었더니 옆에서 가만 보던 신랑이 은행색을 가리키며 "이거 해, 이거 예쁘네." 라길래 어디 한번 그 안목을 시험해보기로ㅋ 당의는 두 번째 패턴에서 그대로, 그리고 치마는 폭을 좀 더 넓혀 재단 후 바느질과 은박까지 마무리! (안목 올ㅋ) 배색이 워낙 사랑스럽기도 했고, 저고리 하나 없이 당의만 있기 때문에 구색 좀 맞춰보려 이번에는 한번 저고리를 만들어보려다가... 역시나 취향 따라 또 당의가 되었다ㅋ 심지어 은박을 샀으니 은박을 잔뜩 찍어보고 싶어서 중전마마 스.. 2020. 9. 20. 베이비돌 한복 no.2 : 꽃분홍 금박 당의 & 쥐보랏빛 스란치마 자투리 원단들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내 취향저격 고급 원단 하나! 보자마자 이건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치마를 만들어야겠다 싶어 바로 치마 만들기에 돌입했다. 사실 눈대중으로 보기엔 치마 한 감이 될까 좀 애매한 양이었는데 이건 치마가 될 운명이었는지 다행히도 딱 치마 한 감이 나왔다. 저번 베이비돌 한복 치마는 여섯 폭으로 만들었는데 완성선을 가운데가 아닌 양 옆으로 오게 하는 게 더 예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폭마다 너비를 좀 더 넓혀 다섯 폭으로 마름질을 하고 깨끼바느질이 아닌 물겹바느질을 해봤다~ 항상 저 모서리 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아주 대만족! 만들다 보니 이 원단이 소싯적 한복 하셨다는 우리 할머니께서 당신 두루마기 감으로 택하셨던 원단인데 눈 높은 우리 할머.. 202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