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베이비돌

베이비돌 한복 no.1 : 연보라색 은박 당의 & 주홍빛 치마

by 12th_moon 2018. 2. 9.

























여태까지 옷을 몇 벌 만들어보긴 했지만

가장 익숙하고, 또 많이 지어본게 한복이라 베이비돌의 첫 옷으로는 한복을 선택!




내 첫 한복도 당의한복이었듯,

첫 베이비돌 한복도 당의한복으로 만들어주려 한다~






















겉감은 오묘하게 양색이 도는 주홍빛 원단,

그리고 안감으로는 코랄색 노방을 선택했다.


물론 원단은 겉감, 안감 모두 100% 실크!




오랜만의 깨끼바느질로 드륵드륵 박아주고~~
























말기는 새하얀 옥양목으로 달아줬다~























베이비돌 한복을 만들어주며 이게 대체 얼마만에 만들어본 한복인가 싶다~


일단 치마 핏이 궁금해 치마만 먼저 착용해봤는데

손거울에 달려있던 장식을 노리개처럼 한번 달아줬는데 꽤나 잘 어울린다ㅋㅋ






















한복은 치마만으로 완성되는게 아니기에 서둘러 상의인 당의를 만들어주고

깃 달기 전 한번 가봉을 해봤는데

다행히 소매가 약간 긴 것 빼고는 나머지 모두 잘 맞는듯하다 :)



당의에 쓴 연보라색 원단은 처음부터 계획했다기보다는

라푼젤이 처음 입고 있던 잠옷 색과도 비슷하고, 치마와도 배색이 잘 맞아 선택했는데

이렇게 지어 입혀보니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에 깃, 고름을 북청색으로 달아 첫번째 베이비돌 한복이 완성!



만들 땐 몰랐지만 다 만들어놓고 입혀보니 아쉬운 점이 여기저기 보인다~


























당의는 아무래도 화려함이 생명이라 당의보도 은박도 없으면 너무 밋밋해 보일것 같아

몇년 전엔가 샀던 필름 은박을 한번 찍어줬는데

필름 은박도 너무 오래두고 쓰면 안되나보다ㅠ


그래도 너무 작위적으로 번쩍거리진 않아 나름 봐줄만한 부분도 있달까ㅋ




























댓글